ADHD 인가 같네요. 중2학년 이제 올라가게 됩니다.

어릴 적 부터 무지 산만했고 그래서 정부에서 해주는 무료 ADHD검사를 했었습니다  검사결과는 경계선이라고 했고 ADHD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계속 지켜보았습니다.

말도 많이 느렸고 손가락으로 하는 활동도 많이 느립니다. 많이 산만했지만 고학년이 되면서 조금씩 좋아지긴 했고 성격도 활발해서 괜찮은 줄 알고 있었는데요

초4학년때 학교 친구들한테 집단 따돌림같은 걸 당했고 친구들이 아들을 이용하거나 집에 놀러와서 통째로 지갑을 훔쳐가는 행동등 여려 문제점이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 부터 자주 어지럽기도 하고 배도 아파하기도 합니다. 음식을 심하게 빨리 먹기도 해서 비만이 되게 되었습니다.

또한 손톱을 아직도 물어뜯고 있고 중학교1학년때도 초등학교때 같은 학교에 다녔던 반아이가 학기 초부터 시비를 걸거나 괴롭히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아마도 왕따 분위기 같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쉬는시간에 자리를 비운사이에 가방을 발로 차서 발자국이 나있기도 하고  책상서랍에 리코더는 두차례나 부러져 있었습니다. 담임샘한테 얘기하는데도

알았다고만 하고 넘어간다고 합니다. 이번 겨울방학 전에는 숙제를 해야하는데 오답프린터물을 누가 없앴다고 하네요. 서랍을 엉망으로 해놓고 아들의 옷이나 가방을

훼손시키기도 하는거 같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싶은데 가끔은 저도 답답하기도 하고 화가 나서 다그칠때도 있습니다.

이번에 심리치료를 미추홀구에서 무료로 했었는데 적극적이지도 않고 대충하고 종료하는 모습에 화가 나더군요.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해야하는지 심리치료를 해야하는지 인지치료나 행동치료를 해야하는지~~

이제 중학교 2학년이 되면 더 심해질 텐데... 너무 걱정이되고 마음이 아픕니다.

조금만 억울하면 중학교2학년인데도 자주 울음으로 표현합니다. 그만큼 가슴에 맺힌게 많은가 봅니다. 4학년때 부터 울음이 많아져서 지금까지 울음으로 표현하고

학교에서도 가끔 우는거 같습니다. 치료횟수, 치료기간, 치료비용등도 궁금하고 어떤 치료로 이루어지는지도 궁금해서 상담요청드립니다